사회
추석 연휴 끝 "내일부터 일상으로"…공원·극장 '북적'
입력 2022-09-12 19:00  | 수정 2022-09-12 19:08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마지막날, 오늘은 시내가 오히려 더 붐볐습니다.
공원과 극장에서 시민들은 짧게 느껴진 연휴가 가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박인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무가 우거진 공원 안에는 아빠와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놀이기구 앞에는 줄이 길지만, 기다림 끝에 자신의 순서를 맞은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 스탠딩 : 박인식 / 기자
- "그동안 야외활동이 어려운 답답한 명절을 보냈던 시민들은 거리두기가 없는 이번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가족들과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이상훈 / 서울 면목동
- "이번 기회에 가족들도 다 만나고 또 얘기도 많이 나누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서울의 한 영화관도 가족 단위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호 / 서울 사당동
- "연휴 마지막 날에 가족끼리 좀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좀 마지막으로 휴식하려고 그래서…."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은 궁궐 나들이를 즐기며 가을 속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모 / 서울 강일동
-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직장 동료들하고 재밌는 이벤트 겸 나와봤습니다. 연휴가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쉬웠고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뭇 달라진 추석 연휴 풍경을 뒤로하고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MBN 뉴스 박인식입니다.
[chicpark@mk.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우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