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 '국정기획수석' 명칭 변경
입력 2022-09-12 14:55  | 수정 2022-09-12 15:12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파병 근무 중인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장병들과 화상통화에 앞서 장병들의 거수경례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소규모 직제 개편

대통령실이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세부 조정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뀌게 됐습니다.

또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이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기면서 국정기획수석 아래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자리합니다.


이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지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 운영 기조와 국정 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 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보수석실 산하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뀌며 이에 따라 홍보수석 밑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을 두게 됐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개편안은 내일(13일)자로 실시됩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고 국민께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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