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민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13일부터 온라인 투표 실시
입력 2022-09-12 13:59  | 수정 2022-09-12 15:12
서울특별시청 /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20일 오후 6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등 통해 참여
총 13개 사업 투표에 올라, 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

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과 심사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13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민참여예산제도 홍보 포스터 / 사진=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도는 2012년을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 제안하고 예산편성 및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 분야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제 3가지(교통, 건강, 환경)를 정해 공모했으며 총 472건의 제안이 접수됐습니다.

이 중 대시민 투표에 오른 사업은 13건이며 예산액 기준으로는 81억원 규모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대상사업별 선호도를 선출해 예산 우선순위를 정한 뒤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13개 사업 중 1인당 선호하는 사업을 5개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으며 엠보팅 득표수 상위 5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교통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같이 시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시민투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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