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박사생 포함 하반기 대규모 채용 개시
입력 2022-09-12 12:24 

SK그룹 내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사업 중간 지주사를 맡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를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등 6개 자회사와 그룹내 계열사인 환경과학기술원 등 총 8개 회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직군은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이며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중 전기차 배터리 회사인 SK온과 분리막 제조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채용기업 명단에서는 빠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약 2달간 서류심사를 거친 후 필기와 면접을 통해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필기, 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R&D 및 테크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거 신입채용 시에는 석사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생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한다. 아울러 R&D 및 테크 분야 우수인재의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나갈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계열내 6개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넷제로(Net Zero) 추진, ESG실천 등을 위한 관련 분야 인재도 전 직무에 걸쳐 선발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지원자들이 채용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전용 홍보 홈페이지(www.skinno-recruit.co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각 회사별 사업장, 육성제도, 조직·직무, 일하는 방식 소개 등을 한데 모아 제공 중이다. 또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도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올리고 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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