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돌 맞으면 어쩌려고"…달리는 車 선루프 위로 몸 내민 아이들 '아찔'
입력 2022-09-12 09:36  | 수정 2022-09-19 10:08

터널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선루프 위로 어린이 두 명이 몸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충주 용관터널'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에는 터널에서 주행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루프에 어린이 두 명이 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로 보이는 아이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보여 차의 속도가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작은 돌이라도 튀어 얼굴에 맞으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크게 다쳐봐야 정신 차리려나"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차량의 모습은 글쓴이의 블랙박스 영상 속에 담겼다. 글쓴이는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번호를 보고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천안의 한 왕복 10차선 대로에서도 SUV 선루프 위에 몸을 내놓은 아이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에 걱정하는 동시 부모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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