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날 오토바이 타던 10대들 서로 '쾅'…1명 뇌출혈
입력 2022-09-12 09:28 
추석인 지난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들이 서로 부딪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추석 당일 부산에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를 타던 10대 청소년들이 서로 부딪혀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6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동산 삼거리 앞 도로에서 10대 5명이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2대가 충돌했다.
경찰은 A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1차로에서 주행 중인 B군 오토바이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이 뇌출혈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A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탄 10대 3명은 사고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 상태였으며 오토바이 또한 무등록으로 전해졌다. 이들 10대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 5대 중 4대는 무등록 상태였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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