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하성, 다저스와 홈 3연전 무안타로 마무리...팀도 패배
입력 2022-09-12 08:18 
김하성은 다저스와 홈 시리즈 무안타로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김하성 모두 웃지 못한 주말 3연전이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로 이번 다저스와 홈 3연전 10타수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팀도 이날 경기 2-11로 지면서 시리즈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77승 64패 기록,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2게임차로 쫓기게됐다. 반대로 다저스는 96승 43패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김하성은 이날 7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공격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타구 속도 100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를 두 차례 기록했으나 모두 수비에 잡히는 타구였다.
5회 그나마 소득이 있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 출루하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잔루가됐다.
2-0으로 앞서가던 팀은 5회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단숨에 동점을 내줬고,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2-4로 뒤집혔다.
7회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루이스 가르시아가 1사 이후 3연속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고 구원 등판한 팀 힐이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뒤이어 등판한 크레이그 스탐멘은 터너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한 이닝에만 세 명의 투수를 올려야했던 샌디에이고는 9회초에는 내야수 윌 마이어스에게 투구를 맡겼다.
다저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