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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 출전해 2안타 1타점...팀 대패에도 빛나
입력 2022-09-12 07:44 
최지만이 멀티히트에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3까지 올렸다.
7회 얀디 디아즈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서 크라크 슈미트를 상대한 최지만은 1-2 카운트에서 4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9회에는 조금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1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클레이 홈즈를 상대한 그는 폭투로 이어진 1사 2루 상황 2-0 카운트에서 3구째 97.5마일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 2루에 있던 조너던 아란다를 불러들였다.
이미 점수가 크게 기운 상황이었지만, 그의 활약은 빛났다. 경기를 중계한 레이스 전담 방송 '밸리스포츠 선' 중계진은 "오늘 경기의 밝은면중 하나"라며 최지만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팀은 4-10으로 크게 졌다. 이 패배로 78승 60패에 머물렀다. 양키스는 85승 56패. 두 팀간 격차는 5.5게임으로 벌어졌다.
선발 루이스 파티뇨가 1 1/3이닝 5피안타 3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4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라이언 야브로가 없었다면 더 어렵게 경기했을 것이다.
양키스는 선발 도밍고 헤르만을 1이닝만에 내리며 불펜게임을 했다. 총 여덟 명의 투수가 9이닝을 나눠맡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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