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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 토론토, 텍사스에 덜미
입력 2022-09-12 06:58 
토론토는 계속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에 졌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시리즈 최종전에서 1-4로 졌다. 이 패배로 78승 61패 기록했다. 텍사스는 60승 79패.
토론토는 2회 무사 1, 2루를 시작으로 꾸준히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득점권 10타수 무안타, 잔루 10개 기록했다.
6회 그나마 소득이 있었다. 1사 1루에서 이날 복귀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보 비셋을 불러들였다. 이것마저도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1득점에 그쳤다.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의 노력도 인정해야했다. 페레즈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싱커와 커터, 체인지업 조합을 앞세워 쉽지않은 타선을 공략했다.
토론토는 불펜게임을 치렀다. 여섯 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쉽지않은 경기를 했다. 첫 주자 트레버 리차즈가 아웃 한 개 기록한 뒤 한 점을 내주고 1사 만루에서 물러났다. 데이빗 펠프스가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하며 급한 불은 껐다.
2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는 3회 무사 1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4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등판한 잭 팝이 추가 실점을 막아줬다.
팝이 1 1/3이닝, 줄리안 메리웨더가 2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8회 올라온 앤소니 배스는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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