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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김광현 펄펄…한화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22-09-11 19:30  | 수정 2022-09-11 20:1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선두 SSG가 최하위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4회에는 무려 8점을 뽑아내기도 했는데, 베테랑 추신수, 김광현 선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선두를 위협받은 SSG는 최하위 한화를 맞아 4회,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한화 포수 박상언의 송구 실책을 시작으로 라가레스의 적시 2루타, 투수 라미레즈의 연속 사사구로 순식간에 3점을 얻었습니다.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난 상황에서 베테랑 추신수는 쐐기를 박았습니다.

추신수가 시즌 16호를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SSG는 4회에만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300번째 선발 경기에 나선 에이스 김광현은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쳐 평균 자책점 1.94를 기록했습니다.

12대 1로 크게 이긴 SSG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삼성에 패한 2위 LG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습니다.

두산전에 나선 KIA 에이스 양현종은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을 삼진 아웃 처리해 은퇴한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800개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은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5점을 내주고 무너져 패전을 안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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