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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VS 송가인 VS 정동원…추석특집 최강자 누가 될까[MK픽]
입력 2022-09-09 08:02 
김호중. 송가인, 정동원.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올해 추석 연휴도 트로트가 강세다. 각 방송사들이 트로트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명절을 맞아 방송된 트로트 가수들의 단독쇼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음악이었다. 시청률에서도 각 방송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은 전국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했고, 2020년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기준 29%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전국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올해 설 특집으로 편성됐던 KBS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시청률은 6.7%로 집계됐다. 올 추석 연휴에는 김호중과 송가인이 단독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나고, 정동원이 ‘가요무대를 장식한다.
김호중은 9일 SBS 추석 특집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로 시청자를 만난다. 첫 방송 단독무대다. 지난 달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3500여 관객을 모아놓고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이번 방송에서 김호중은 총 4개 파트로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부른다.
오프닝 곡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선곡해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나보다 더 사랑해요 등 히트곡뿐 아니라 성악가 경력을 살려 다수의 클래식 장르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최백호와 송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격해 오직 ‘한가위 판타지아에서만 볼 수 있는 듀엣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호중은 ‘롤모델 최백호와 함께 ‘노래해요를 불렀고, 송가인과는 ‘한오백년 듀엣 무대를 펼쳤다.
‘2022 전국투어 연가, ‘히든싱어7. 사진 ㅣTV조선, JTBC
송가인은 TV조선 단독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TV조선에 3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해 단독쇼로 한가위 분위기를 돋운다. 지난 27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2022 전국투어 연가 청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이날 공연을 TV조선이 단독으로 중계하는 것. 송가인은 추석 연휴 직전인 7일 방송된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에서 ‘콘서트형 가수답게 송가인은 20곡이 넘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는 추석 연휴인 10일 오후 5시와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에도 방송된다.
단독쇼에 이어 9일에는 JTBC ‘히든싱어7에도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100표 중 93표를 받고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송가인은 처음에는 걱정을 안 했는데 노래를 듣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한껏 의욕적인 눈빛을 장착했다는 후문이다. 단 1표차로 승부가 갈리는 결과가 나오자 모창 능력자가 자리에 주저앉는 헤프닝까지 벌어진다.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정동원. 사진ㅣ쇼플레이
정동원은 12일 KBS 1TV ‘가요무대 추석 특집에 출격한다.
정동원이 다양한 방송과 공연 무대를 통해 트로트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 만큼, 어떤 무대로 ‘가요무대를 장식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동원만의 풋풋한 소년미와 청량한 매력으로 채워질 무대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가요의 명가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이다.
MBN ‘우리들의 트로트 MC로 발탁된 정동원은 7일에 이어 오는 14일 붐, 장민호와 3형제 케미로 트롯쇼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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