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1차관 지명…또 기재부 출신
입력 2022-09-08 07:00  | 수정 2022-09-08 07:34
【 앵커멘트 】
100일 넘게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이 지명됐습니다.
앞선 후보자들이 차례로 낙마해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한 정통 관료를 내세운 걸로 보이는데요.
공석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발표는 이번 발표에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각종 논란 끝에 지명자들이 잇따라 낙마하면서 새 정부 내내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현재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조규홍 1차관이 발탁됐습니다.

조 차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관료로 예산과 재정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추진될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실 비서실장
-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 그다음에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 또 건강보험 이런 쪽에, 개혁 쪽에 많이 참여를 하신 분입니다. "

정호영·김승희 두 후보자가 차례로 낙마하면서, 이번에는 안정적인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둬서 정통 관료를 내세웠단 평가입니다.

하지만, 기재부 출신 인사편중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로 역시 공석 상태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교육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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