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학사정관제 속도 빨라" 대학들 비판
입력 2010-01-29 09:50  | 수정 2010-01-29 11:06
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입학사정관제의 추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비판이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주요 대학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받는 주요 대학들이 정부에 제도 도입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울대는 이 제도가 장기적 검토가 필수적이나 단기적인 실적 위주의 사업 결과를 요구해 곤란하다고 답했고, 카이스트도 "오랫동안 학생을 지도해온 교사의 평가와 입시 결과가 달라 학생들이 입학 전형에 불신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범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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