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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건국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2년 연속 우승
입력 2022-09-07 17:32  | 수정 2022-09-07 20:25
연합뉴스 제공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가 오늘(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4대 63으로 이겨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려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에 이어 통산 5번째 U-리그 우승을 차지해 라이벌 연세대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습니다.

고려대는 62대 60으로 앞선 4쿼터 막판 문정현의 자유투와 김태완의 미들슛, 김도은의 돌파로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67-60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문정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자도 있었고 고생 많았는데 잘 이겨내고 우승해 고맙다"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선수들의 꿈을 이룰 때까지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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