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릎 부상' 폴 포그바, 결국 수술 택했다…카타르 월드컵 출전 불투명
입력 2022-09-06 09:44  | 수정 2022-09-06 09:59
폴 포그바. / 사진=연합뉴스
유벤투스 감독 "현실적으로 내년 1월에나 복귀할 듯"

프랑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이날 저녁 반월판 연골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의 프리시즌 투어 중 오른 무릎의 반월판 연골이 파열됐습니다. 당시에는 정밀 검진 실시 후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가 나을 수도 있다는 소견이 나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월드컵 도전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지난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자유 계약 선수(FA)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포그바는 이번 시즌 아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상태입니다.


프랑스는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1월 22일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이날 "오전에 포그바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하다 중단했고,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실적으로 그가 내년 1월에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11월 13일 이후 월드컵 일정에 따라 잠시 중단되는데, 리그가 재개하는 내년 1월에 포그바가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의 월드컵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내 문제가 아니다"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