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에 유리창 깨지지 말라고' 가게 앞 초밀착 주차한 덤프트럭들
입력 2022-09-06 09:02  | 수정 2022-09-06 09:18
제주도 상가 앞에 주차된 덤프트럭.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기발한 아이디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를 지나간 가운데, 제주의 덤프트럭 차량들이 상가 앞에 바짝 주차된 모습이 화제입니다.

제주도 상가 앞에 주차된 덤프트럭.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어제(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덤프트럭 근황', '제주도 덤프트럭 현 상황'이라는 제목의 여러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 사진에는 덤프트럭들이 여러 상가 앞 유리에 사람이 출입할 수 조차 없게 바짝 주차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제주도 상가 앞에 주차된 덤프트럭.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가게 전면의 유리가 태풍으로 인해 깨질 것을 염려해 이렇게 차주들이 일부러 이렇게 주차를 해준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도 "괜찮은 방법", "기발한 방법", "사진 보고 울컥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는 침수, 고립 등 총 198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공공시설물 파손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늘(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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