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단독주택 가격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송도나 청라 등 개발이 잇따랐던 인천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 단독주택 20만 가구의 평균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74% 올랐습니다.
지난해 주택가격 공시 후 처음 하락했던 단독주택 가격이 실물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시·도별로는 송도와 청라지구 개발과 인천대교 개통 같은 굵직한 호재가 잇따랐던 인천이 3.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인천 남구와 계양구, 동구,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가 4% 이상 올랐습니다.
1억 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76%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9억 원 초과 주택은 0.24%인 488가구였습니다.
재산세와 종부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오르며 올해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은 다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공시가격 17억 5천만 원으로 664만 원의 세금을 냈던 강남구 청담동의 주택은 올해는 공시가격이 18억 2천만 원으로 오르며 세금도 719만 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오는 3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4월 말 전국 단독주택 400만 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 단독주택 가격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송도나 청라 등 개발이 잇따랐던 인천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 단독주택 20만 가구의 평균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74% 올랐습니다.
지난해 주택가격 공시 후 처음 하락했던 단독주택 가격이 실물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시·도별로는 송도와 청라지구 개발과 인천대교 개통 같은 굵직한 호재가 잇따랐던 인천이 3.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인천 남구와 계양구, 동구,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가 4% 이상 올랐습니다.
1억 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76%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9억 원 초과 주택은 0.24%인 488가구였습니다.
재산세와 종부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오르며 올해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은 다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공시가격 17억 5천만 원으로 664만 원의 세금을 냈던 강남구 청담동의 주택은 올해는 공시가격이 18억 2천만 원으로 오르며 세금도 719만 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오는 3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4월 말 전국 단독주택 400만 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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