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잠수교 양방향 통행 제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9-06 05:33  | 수정 2022-09-06 06:24
【 앵커멘트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잠수교를 포함한 서울 시내 도로 8곳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대부분은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이규연 기자, 잠수교 포함해서 현재 서울 시내 도로 통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팔당댐에서 초당 9천 톤이 넘는 물이 방류되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새벽 5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약 8.3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면 통제 기준인 6.5m를 훌쩍 넘긴 수치로, 어젯(5일)밤 9시 50분부터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를 비롯해 현재 서울시내 도로는 모두 8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먼저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동 진입램프 구간이 도로 침수에 대비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조금 전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는데요.

도로 상황이 계속 변하는 만큼 출근길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하셔야겠습니다.


【 질문 2 】
태풍이 계속 북상하면서 수도권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다면서요?


【 기자 】
네, 현재 태풍은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태풍이 계속해서 북상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양강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오늘 정오부터 수문을 다시 개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누적 강수량 140mm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오늘도 8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산이 부러질 정도인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예보된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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