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요르단강 서안에서 버스 겨냥 총기난사…이스라엘 군인 등 7명 부상
입력 2022-09-05 04:22 
요르단강 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탄 버스를 겨냥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 동북부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무장한 남성 2명이 버스에 소총 등을 난사했습니다.

총격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스라엘 군인 6명과 버스 운전기사인 민간인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을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총격은 (이스라엘의) 점령 범죄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으나, 범행의 배후를 자처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를 향해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 7명이 부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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