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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명신문 “김민재, 벌써 모두 사로잡아”
입력 2022-09-01 14:22  | 수정 2022-09-01 14:52
김민재가 레체와 2022-23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보름 만에 이탈리아 축구팬들을 반하게 만든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4위로 평가된다.
김민재는 현지시간 8월 15~31일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데뷔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일간지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는 단기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폴리와 조화로 모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개인 활약은 물론이고 동료와 잘 어울리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얘기다.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는 이탈리아 3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땀에 흠뻑 젖은 김민재”라는 비유로 한 달도 되지 않아 팀에 녹아들었음을 표현했다.
김민재는 ▲수비 시 자리 잡는 위치 ▲상황에 따른 알맞은 선택 ▲공격자를 위축시키는 존재감을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로부터 칭찬받았다.
역시 이탈리아 3대 스포츠 신문으로 묶이는 ‘투토 스포르트도 김민재는 위험한 상황을 완벽하게 해결한다. 위치 선정과 (상대 공격에 대한) 예측 능력이 좋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1805만 유로(약 245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안기고 나폴리로 옮겼다. 유럽리그랭킹 21위 튀르키예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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