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분실 신고된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 무더기 발견...60대 검거
입력 2022-09-01 09:32  | 수정 2022-09-01 12:05
경기 파주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하던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년 동안 176차례에 걸쳐 지하철과 사무실, 길거리 등에서 불특정 여성의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달 27일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A 씨는 분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파주 관내의 한 지구대로 출석한 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4백여 장의 불법 촬영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협 기자 makalu9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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