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중부지방 '최고 120mm' 벼락 동반 요란한 비…일교차 주의
입력 2022-08-29 19:00  | 수정 2022-08-29 19:59
【 앵커멘트 】
오늘은 약한 비로 끝났지만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저녁까지 내린 비의 양은 5㎜ 내외로 적었지만, 무더위의 기세를 잠재우면서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은 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다시 시작될 전망인데, 이틀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보다 훨씬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0mm 이상이 내리는 곳은 경기 남부와 강원·충청 등 수도권으로 이 외 남부지방은 5~40mm 내외입니다.


비가 강하게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후반에는 비가 그치고 낮 기온이 다시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늦여름 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시기인만큼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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