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컬링 챔프 가린다
입력 2010-01-26 10:36  | 수정 2010-01-26 14:27
【 앵커멘트 】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가 춘천 의암 빙상장에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kg의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고, 기다리고 있던 스위퍼들의 얼음쓸기에 따라 상대팀 스톤과 부딪힙니다.

하지만 상대팀 스톤 1개가 하우스 안에 그대로 남아 공격에 실패합니다.

두 번째 공격,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이 상대팀 스톤을 잇따라 밖으로 튕겨 내보내자,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작은 원안에 들어 있는 스톤의 수대로 점수가 정해지는 만큼, 세밀함과 정교함, 팀워크가 팀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 인터뷰 : 노용환 / 강원컬링경기연맹 이사
- "얼음판의 체스로서 팀 운동이면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면이라든가 선수들끼리 협동심 그다음에 정교함이 요구되는 운동입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GBN 기자
-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만큼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두 37개팀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

태백곰기 전국 컬링대회는 매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려, 전국의 모든 팀들의 기량을 알아볼 수 있는 전초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도를 대표해 강원도청팀과 춘천기계공고, 소양중학교, 춘천여중팀이 각 부문의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과 컬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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