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년 만에 열린 서울 야시장…"되찾은 일상 즐겨요"
입력 2022-08-27 08:40  | 수정 2022-08-27 09:23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일상이 하나씩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밤 축제 한강 야시장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푸드트럭 앞에는 음식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민지혜 / 강원도 원주시
- "SNS 보고서 먹으러 왔어요. 먹고 앉아 있다가 밤 야경 보고 갈 거 같아요."

서울 야시장은 2015년부터 시작한 축제로 매년 300만 명이 찾은 대규모 행사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렸는데, 올해는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에서 '한강달빛 야시장'이란 이름으로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아직까진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지만, 날씨가 선선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 인터뷰 : 박유현 / 경기도 고양시
- "덥지 않고 선선하고 가을이 오는 거 같아서 가을도 오는데 좋은 풍경 보고 가는 거 같아서 좋아요."

야시장에 참여한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부스 100팀들도 코로나로 멈췄던 야시장이 다시 돌아온 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고병진 / 참여 업체 사장
- "저희가 원데이클래스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도 홍보도 다 같이 되면서 찾아오시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품도 팔고 홍보도 하고."

야시장은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과 비가 올 때는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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