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침 '반짝 추위'…낮부터 풀려
입력 2010-01-26 06:20  | 수정 2010-01-26 06:20
【 앵커멘트 】
오늘(26일) 아침 서울이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추위는 낮부터 풀리고 내일(27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기온은 오늘 새벽 정점을 이뤄,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강원도 태백은 영하 13도, 전북 전주는 영하 7도, 대구도 영하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동장군은 빠르게 물러가 한낮에는 서울이 영상 2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대구 7도, 부산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을 기점으로 당분간은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오전에 약한 황사가 예상됩니다.

올 들어 처음 황사로, 1월 황사로는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동해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도 여전히 발효 중이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은 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모레 새벽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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