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산시 "호남선 고속화사업 예타 통과 환영"
입력 2022-08-25 10:40  | 수정 2022-08-25 11:10
호남선 고속화사업 노선도/사진=논산시 제공
호남선 고속화사업 예타 통과로 국방안보특례도시 기반 마련될 것

논산시민의 숙원이었던 호남선 가수원~논산구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국방안보특례도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어제(24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심의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국비 7,192억 원을 투입해 가수원∼논산 구간 34.45㎞의 굴곡 선형을 개량함으로써 철도 이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급곡선 구간은 기존 31개소에서 5개소로, 철도건널목은 17개소에서 9개소로 감소되고, KTX를 비롯한 운행 열차가 확대 운영돼 빠르고 안전한 철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생활영향권 확대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교육, 보건의료, 체육시설 등 대중교통 접근 시간이 약 18분~30분 정도 단축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용산역에서 논산역을 거쳐 신 연무대역 인근의 육군훈련소까지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는 계획도 반영돼 연간 12만 입영 장병과 면회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해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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