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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 월드컵 트로피 왔다..."2002 4강 재현하길"
입력 2022-08-24 20:34  | 수정 2022-08-24 20:34
【 앵커멘트 】
카타르월드컵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트로피가 아시아 본선 진출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내외 축구 레전드들이 함께 했는데, 2002한일월드컵처럼 4강 신화를 재현하자는 바람이 나왔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발한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특별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합니다.

월드컵에서 우승 한 선수나 국가 수장만 만질 수 있는 무게 6.142kg의 순금 월드컵 트로피.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나들이입니다.

한국축구 전설인 차범근, 박지성과 자리한 브라질의 축구 영웅 히바우두는 11월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에 덕담을 건넸습니다.


▶ 인터뷰 : 히바우두 / 월드컵 트로피 홍보대사
-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이 올해도 같은 결과를 내길 바랍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 승리는 우리의 꿈입니다. 그 꿈을 실현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3차례 참가해 한국 최다인 3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뛰어넘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첫 출전에 1골을 넣었고, 두 번째 출전에 2골을 넣었기 때문에 아마 이번 세 번째 출전에 3골을 넣으면서 대한민국 축구에 기쁨을 주지 않을까."

'진품 월드컵 트로피' 기운을 받은 한국축구는 다음 달 월드컵에 앞서 갖는 마지막 A매치를 통해 전력을 다듬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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