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처서 앞두고 막바지 '폭염' 기승…서울 수도권 밤부터 비
입력 2022-08-22 19:31  | 수정 2022-08-22 19:41
【 앵커멘트 】
내일(23일)은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광주와 대구가 32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밤부터는 경기 북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비가 확대할 전망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폭염 특보가 내려진 광주시내.

양산을 들고 손에 시원한 음료를 들어도 덥습니다.

햇볕을 피해 그늘에 서 보지만, 기다리는 버스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야속하게도 승강장에는 낮 최고 기운 33도를 찍었다는 표시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최준수 / 광주 우산동
- "집에 가서 빨리 샤워하고 냉탕에 들어가고 싶은 그 정도 더위여서 지나가다가 땀이 계속 나요."

절기상 처서를 하루 앞두고 광주와 대구 등은 낮 기온이 32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대부분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은 상태인데, 하늘이 점차 흐려지면서 밤부터 경기 북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23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할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에 최고 50mm, 그 밖의 지역으로는 5~30m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 남하하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 머물던 기단 사이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비는 내일 새벽까지 남부 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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