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운찬 총리 "4월 국회 통과 희망"
입력 2010-01-23 21:42  | 수정 2010-01-24 09:23
【 앵커멘트 】
세종시 수정안 설득을 위한 정운찬 총리의 행보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정 총리는 8번째 충청권을 방문해 직접 설득에 나선 가운데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세종시 수정 개정안이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번 주에도 충청권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 설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청주를 방문해 충북 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는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일각에서 나오는 6월 처리와 관련해서는 너무 늦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어떤 분들은 6월 이후에나 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처리 전망과 관련해 충청 지역의 마음을 사고 전국 국민의 마음을 사면 정치하는 분들도 바뀌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세종시 원주민의 토지 환매청구 소송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원안이나 수정안이나 공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환매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또 세종시 발전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교통망 확장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충북지역에 청주공항 활성화라든지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 충북 발전에 도움되는 여러 안을 만들어 발표할 것입니다."

일각의 '충청 퍼주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종시에 대기업이 들어서면 협력업체들이 주변에 생기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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