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억 강탈' 용의자 수사 난항
입력 2010-01-23 21:22  | 수정 2010-01-23 21:22
【 앵커멘트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현금수송차량이 1억 원 정도를 날치기당한 지 하루(23일)가 지났습니다.
경찰이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파악하고 있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안업체 직원들이 운반하던 돈 가방을 날치기한 것은 검은색 오토바이를 탄 2인조였습니다.


갑자기 달려온 오토바이에 속수무책으로 1억여 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당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다 용의자들이 검은색 헬멧과 마스크까지 착용해 경찰은 이들의 얼굴 윤곽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과 이동경로에 있는 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 용의자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안업체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안업체 차량 운전자
- "시간이 거의 비슷해요. (그 시간대에 여기 매일 오세요?) 네. 미행을 하고 있었던지…노린 범행이겠죠."

하지만, 유일한 단서인 CCTV 영상이 선명하지 않고 사건 현장에서 지문 같은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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