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책…여자공감 등
입력 2010-01-23 07:32  | 수정 2010-01-23 10:42
【 앵커멘트 】
이런저런 고민에 잠 못 이루는 젊은 여성분들 많으실 텐데요.
맏언니가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책이 나왔습니다.
'여자공감' 등 볼만한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여자공감]
4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던 '여자생활백서'의 작가가 내놓은 신작입니다.

가볍고 재기 발랄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진지함이 물씬 풍깁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박하게 들려주는 위로가 제목처럼 여성 독자의 공감을 얻을 만합니다.

[천하무적 불량야구단]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승부 조작 음모에 휘말린 감독과 선수들.


대세에 순응할 건지, 아니면 끝까지 남아서 승부를 펼칠 건지…

마치 인생과도 같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했지만, 야구를 굳이 모르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귀향]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입니다.

주인공 페터의 여정을 통해 2차 대전 이후 독일 현대사를 이야기합니다.

현대 독일작가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소설로 평가받는 수작입니다.

[탈무드로 배우는 인생경영법]
탈무드를 통해 유대인 문화의 전통과 유래, 숨겨진 지혜와 교훈 등을 들춰보고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나라 없는 설움 속에서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유대인들의 성공비법은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떠나기 좋은 날이 따로 있느냐]
최근 '웰빙'에 이어 '웰 다잉'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진정한 죽음의 의미에 대해 조용히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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