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1~2인 가구' 위한 세탁·건조기 출시
입력 2022-08-18 13:34 
LG전자가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 [사진 출처 = LG전자]


LG전자가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을 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가로 600mm, 깊이 660mm, 높이 1655mm로 제품 크기를 줄였다.
대형 트롬 워시타워 대비 가로는 100mm, 깊이는 170mm 줄었다. 높이는 235mm 낮아져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것이 편리해졌고, 천장이 낮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용량은 하단 세탁기 13kg, 상단 건조기 10kg이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가운데에 있는 조작판넬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따로 설치했을 때보다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별도의 유선 연결 없이도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소량 급속 코스'에 건조준비 옵션을 적용해 세탁할 경우 스포츠 의류나 파자마 등 간단한 빨래를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내에 끝냈다. 운동을 마치거나 급히 세탁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구입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 생활가전 최초로 소비자직거래(D2C) 방식으로 판매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하단 세탁기에 네이처 베이지, 상단 건조기에 네이처 그린 컬러로 구성된 오브제컬렉션 제품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화이트 색상인 제품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오브제컬렉션 제품 269만원, 화이트 제품 249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해당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통해 세탁과 건조에 대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