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국면 전환용 인적 쇄신 없어"…대통령실 점검 중
입력 2022-08-17 19:00  | 수정 2022-08-17 19:09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또 지난 100일 동안 경제와 외교 분야 등에서 거둔 성과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정치적 목적의 인적쇄신은 선을 그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분골쇄신하겠다며 지난 100일 동안의 국정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0여 건의 규제 개선에 나섰고, 탈원전이나 소주성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도 폐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소주성과 같은 잘못된 경제 정책을 폐기했습니다. 경제 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습니다."

각종 인사 논란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국면 전환을 위한 인사 개편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교육비서관을 교체한 윤 대통령은 다만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비판을 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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