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연 교육비서관 교체…대통령실 개편 시작되나
입력 2022-08-17 07:00  | 수정 2022-08-17 07:21
【 앵커멘트 】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 5세 입학을 추진하는 등 교육 정책에 혼선을 준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되는데, 권 비서관 교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은 앞으로 핀셋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개편에 나섰습니다.

먼저 지난 12일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 5세 입학 추진을 포함해 교육 정책 혼선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권 비서관은 쪽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쪽지엔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야권에선 차관이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대통령 비서관들이 배후에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교육청 1부교육감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책성이 아니라 보다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인수위 시절 당선인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전 의원을 조만간 투입해 홍보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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