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전 회장 귀국…"경영 복귀 생각 중"
입력 2010-01-21 19:48  | 수정 2010-01-22 00:28
【앵커멘트】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21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경영 복귀를 생각 중이며 평창 올림픽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0 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했던 이건희 전 회장.

21 만에 돌아온 이 전 회장은 공항에서 경영 복귀를 생각 중이라며 사실상 경영 복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다음 달 밴쿠버 IOC 총회에 참석하는 등 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현지에서 만난 IOC 위원들과 "한국유치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인 얘기는 안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건희 전 회장은"동계올림픽 유치 경쟁국이 예민해져 있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전 회장은 다음 달 열리는 고 이병철 회장의 10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말해 이 전 회장의 공식 복귀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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