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공계 최우수 인재들, 두뇌클럽 만든다
입력 2010-01-21 19:14  | 수정 2010-01-22 00:28
【 앵커멘트 】
대통령으로부터 과학 장학금을 받은 이공계 분야의 최우수 인재들이 모여 이른바 두뇌클럽을 만듭니다.
각종 연구 활동과 정보 교류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이지수 군.

이 군은 고등학생 시절, 최고의 과학 영재들만 받는다는 '대통령 과학 장학금' 6기 장학생으로 선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았지만, 장학금만 받고 끝내는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이지수 / 서울대 생명과학부
- "수혜만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끼리 모여서 관심분야에 대해 논문을 쓰고 계속해서 연구할 수도 있고…."

이 군과 같이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994명.


그야말로 최고의 이공계 두뇌를 자부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는 모임이 추진됩니다.

국내 이공계 최고의 두뇌들이 하나의 모임을 결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모임 결성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 달 홈페이지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손지화 / 한국장학재단 과장
- "졸업하고 난 다음에 이공계 진로를 설정할 때 멘토가 될 학생이 부족했습니다. 구심점과 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도록…."

이번에 결성되는 모임은 지식 교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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