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임금문제 논의 조건, 개성회의 동의"
입력 2010-01-21 17:52  | 수정 2010-01-21 19:47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에 동의한 것과 관련해 "남측이 다음번 접촉 때 노임문제를 협의하겠다고 하는 조건에서 접촉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가 개성공단의 3통 문제와 근로자 숙소 문제를 논의하자는 우리측 의제를 북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는 언급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남북은 실무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한 이견이 커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지만,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남측이 시급히 풀어야 할 노임 인상 등을 회피해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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