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30%대 재진입…8주 만에 반등
입력 2022-08-15 10:27  | 수정 2022-08-15 10:37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한 의장대원의 유골함 고정 끈을 바로잡아 주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1.1%p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반등하며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0.4%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1.1%p(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6월 4주차 조사 이후 계속 내림세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주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긍정 평가 하락세가 멈추며, 30%대 지지율로 재진입했습니다. 8월 1주차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29.3%로 30%대가 붕괴된 바 있습니다.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은 67.2%로 직전 조사보다 0.6%p 내려갔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36.8%p입니다.

지역 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1%p↑), 부산·울산·경남(4.7%p↑), 대구·경북(3.5%p↑)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연령 별로는 70대 이상(4.3%p↑)에서 크게 올랐고, 40대(2.4%p↑), 20대(1.5%p↑)에서도 소폭 반등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1%, 국민의힘 35.8%로 민주당이 11.3%p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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