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 영화…주유소 습격사건 2 등
입력 2010-01-21 12:02  | 수정 2010-01-21 15:55
【 앵커멘트 】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개봉작이 많습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2' 등 개봉작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주유소 습격사건 2]
10년 전 깜짝 흥행했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입니다.

또다시 주유소 사장 역할을 맡은 박영규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 얼굴들로 꾸려졌습니다.

10년 전과 같은 파격적인 맛은 없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엔 괜찮습니다.

[500일의 썸머]
'썸머'라는 여자와의 연애담을 그렸습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한 남자의 가치관이 여물어 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려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일에 식상한 로맨틱 코미디 마니아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

[애프터 러브]
여섯 커플의 저마다 다른 러브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형식 면에서 '러브 액츄얼리'와 많이 비교되는데, 이탈리아 영화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습니다.

[주문진]
명배우 출신인 하명중 감독이 내놓은 신작입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렸습니다.

아이들 스타인 김기범의 출연이 눈에 띕니다.

[8인: 최후의 결사단]
때는 1906년 홍콩, 쑨원을 지키려는 8인 결사단의 영웅담을 그렸습니다.

과거 홍콩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과 중화권 스타들의 화려한 액션이 볼만합니다.

[공주와 개구리]
고전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추억의 2D 기법으로 만들어진 디즈니 표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 영화 최초로 흑인이 공주로 나온 것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MBN뉴스 김천홍(blog.naver.com/szoman)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