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벼 대체작물, 논 고구마 재배 시동
입력 2010-01-21 11:24  | 수정 2010-01-22 01:44
【 앵커멘트 】
대표적인 밭작물인 고구마가 이제는 논에서도 재배됩니다.
벼 대체작물 육성을 위한 시도인데 내년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진주서경방송, 구석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적인 밭작물 고구마. 논에서 캘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쌀 소비량과 벼 재배면적이 나날이 줄어드는 추세라 대체작목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고구마가 안성맞춤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문진영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저희가 이미 예비시험으로 밭작물을 논에 대입을 시켜봤을 때 고구마가 품질이나 수량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벼 대체작물로 논에 콩과 함께…"

논 고구마에 영양과 함께 색깔을 입히는 시도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를 비롯한 19개 품종은 내년까지 경남지역에 시험 보급되는 과정을 마치면 2012년에는 일반 농가로도 확산될 예정입니다.


‘무농약 저공해작물인 고구마가 논에서 대량 생산될 경우 농가 소득은 참살이 열풍을 타고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진영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기능성인 자색 고구마의 경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서 항암효과 이런 게 증명이 되고 있으며… "

벼 대체작목 육성을 위한 논 고구마 프로젝트. 기대와 관심 속에 그 시동이 걸렸습니다.

SCS뉴스 구석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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