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교갈등·세력 다툼…수백 명 사망
입력 2010-01-21 11:20  | 수정 2010-01-21 13:16
【 앵커멘트 】
자연재해만이 참사의 원인은 아닙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종교 갈등으로 500명 가까이, 멕시코에서는 교도소 폭동으로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 교인들이 충돌했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모여 사는 지역에 이슬람 신도들이 사원을 지으려 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감정이 격해지자 유혈사태가 일어났고, 나흘 동안 무려 5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두 종교의 충돌로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교도소 밖이 시끄럽습니다.

가족들이 걱정을 한가득 안고 몰려왔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폭동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재소자끼리 치고받다가 2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마약 조직의 세력 다툼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에선 지난 2년 동안 교도소 안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6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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