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입력 2022-08-12 15:21  | 수정 2022-08-12 15:26
사진=연합뉴스
"기회 주셔서 감사…심려 끼쳐 송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중앙지법 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짧은 소회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추가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입장문에서 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형기는 종료됐지만 5년간 취업 제한 규정을 적용 받아야 했지만, 이번 복권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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