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01-21 07:14  | 수정 2010-01-21 09:29
【 앵커멘트 】
어젯밤 짙은 안개로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승용차가 반파됐고 마주 가던 차량이 정면충돌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3시 43분쯤 광주시 북구 동림동 빛고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30살 정모씨는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4분쯤 경북 성주군 벽진면 가암리 한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티코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9살 윤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마주 오는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35분쯤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한 도로에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 대교에서 택시기사 51살 신모씨가 만취한 상태로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1시간이 넘는 설득 끝에 매트 위로 내려온 신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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