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림픽대로 통행제한 해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8-12 07:00  | 수정 2022-08-12 07:16
【 앵커멘트 】
서울은 비는 그쳤지만 아직 도로 곳곳은 통제돼 있고, 산사태 위험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태웅 기자! 여전히 수위가 높은 상황인가요?

【 기자 】
네,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약 7.5m로 한때 8.5m를 넘었던 어제(11일) 저녁보다는 1m가량 낮아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통제 기준인 6.5m보다는 여전히 높다 보니 보시는 것처럼 아직 잠수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잠수교는 닷새째 양방향 전면통제가 계속되고 있고요.

다만, 어제(11일) 오후부터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은 오전 4시부터 통제가 해제됐으니 출근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우로 중부지방에는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3명, 실종자는 6명이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27곳에 여전히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 질문 2 】
국내에서 가장 큰 소양강댐도 결국 수문을 열었다고요?

【 기자 】
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소양강댐의 수문이 어제(11일) 오후 개방됐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한 건 지난 2020년 8월 이후 2년 만이며, 댐 건설 이후 17번째입니다.

오는 19일까지 초당 600톤의 물이 빠져나갈 예정인데요, 이번 방류로 댐 하류 수위는 최대 2.2m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의암댐과 청평댐, 그리고 한강 수위 조절의 마지노선인 팔당댐도 각각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38m에 근접해 방류량을 초당 약 2천 톤으로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 앞에서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잠수교나흘째통제 #소양강댐방류 #정태웅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