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 앞두고 24개 품목 특별점검
입력 2010-01-21 00:22  | 수정 2010-01-21 01:53
【앵커멘트】
정부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방안과 설 민생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24개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설 민생과 물가안정 대책의 핵심은 설 명절 이전에 물가 불안 우려를 선제적으로 대처해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허경욱 / 재정부 제1차관
-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생 안정 노력을 강화하고 연초 물가불안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설 명절을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민생 애로 및 불편상황을 챙기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격 상승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쌀과 무, 사과와 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24개 품목을 선정해 오는 25일부터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매일 물가조사를 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될 때에는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등에 대출 13조 3천억 원과 보증 5조 원 등 모두 18조 3천억 원을 공급하고 부가가치세 일반 환급금 1조 1천억 원이 설 전에 지급됩니다.

또한, 전국 5만 8천 개의 경로당에는 월평균 30만 원의 겨울철 난방비도 한시적으로 지원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부는 이와 함께 서민생계 비중이 큰 에너지와 통신비 등 민생품목에 대한 담합 감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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