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 가수 미나, 물난리 상황 공유 "대치동서 차 물에 잠기기 직전"
입력 2022-08-09 10:02  | 수정 2022-11-07 10:05
"다행히 바로 턱 위에 차를 올려놔…겨우 빠져나왔다"

가수 미나가 대치동에 물난리가 났다며 상황을 공유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미나는 어제(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대치동 상황~ 남편이 차 가지고 가서 볼일 보고 나왔는데 잠기기 일보 직전이래요. 어쩌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라며 짧은 글과 함께 대치동에 비가 내려 차가 잠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에서 류필립은 물에 잠긴 도로를 힘겹게 걸어가다가 차 바퀴가 물에 반쯤 잠긴 것을 보며 "오 마이 갓. 차 잠기겠다"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이후 누리꾼들이 댓글로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이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다행히 바로 턱 위에 차를 올려놔서 비가 계속 와도 괜찮았고 물이 빠졌을 때 겨우 빠져나왔는데 또 거기에 계속 비가 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남편이 차 안에서 때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며 안타깝게 침수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도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 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안양천 일대를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 등 수도권과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이 침하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치동에서는 아이들이 집에 가는 교통편을 이용하기 어려워지자 물에 잠긴 도로를 걸어서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 아이돌 가수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습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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