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수공' 체험 관광 즐긴다…부여 백마강은 변신 중
입력 2022-08-09 09:20  | 수정 2022-08-09 18:04
【 앵커멘트 】
백제의 수도 '사비'로 알려진 충남 부여의 백마강이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곳에서 육지는 물론 강, 하늘에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풍선에 열기를 불어넣자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하늘 높이 날아오른 열기구는 탑승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부여 도심은 물론 백마강과 푸른 산들이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백마강에서는 수륙양용버스를 이용한 수상관광이 한창입니다.


육지를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들어가 물살을 헤치며 달립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관광객들은 수륙양용버스를 타고 백마강변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은민 / 충남 공주시
- "강이랑 자연하고 어우러지니까…. 버스 타고 (백마강을) 돈다는 자체가 마냥 좋았던 거 같아요."

강 둔치에는 수변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266미터 길이의 모노레일 위를 달리는 하늘자전거와 백마강을 볼 수 있는 정원열차가 설치돼 운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여군이 지난 2년 전부터 백마강 일대에 추진 중인 체험형 테마파크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연 / 충남 부여군 관광개발팀장
- "(부여군도) 눈으로 보는 관광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입니다."

부여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리조트와 휴양·레저시설이 갖춰진 1,500억 원 규모의 백제문화복합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출처 : 유스 더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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