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5개 시군 산사태 예보 발령…수도권, 강원·충남 일부
입력 2022-08-09 09:18 
산사태 예보 발령지역 / 출처 = 산림청
산림당국 대응태세 강화
예보 해당지역 주민 입산 자제 및 주의 당부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8월 8일 24시 기준 전국 35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보는 모두 12곳으로 서울특별시 중구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 광명시, 군포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입니다.

주의보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와 인천광역시 연수구를 비롯해 경기도 의정부시, 동두천시, 안산시, 고양시, 하남시, 파주시, 광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철원군 그리고 충청남도 아산시입니다.

산사태 예보는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토대로 발령됩니다.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시 ‘산사태주의보, 100% 도달 시 ‘산사태경보로 제공됩니다. 경보 발령 지역은 토양함수량이 100%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김영혁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과장은 "누적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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