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맨손으로 배수관 쓰레기 건져내"…강남역 영웅 등장
입력 2022-08-09 07:28  | 수정 2022-08-09 07:37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역 일대 곳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긴 가운데 지난 밤 사이 한 시민이 쓰레기로 막힌 배수로를 맨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일 온라인 상에는 '실시간 강남역 히어로'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물로 가득 찬 도로 한 켠에서 배수로를 막고 있었던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내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냈다"며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영웅이다", "감사합니다", '나는 엄두도 안 나는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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