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70대 동료 창문에 매달고 그대로 질주한 40대 버스 기사
입력 2022-08-08 10:16  | 수정 2022-11-06 11:05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 붙어
동료 매달고 50m가량 주행

경기 화성시에서 40대 버스 기사가 동료인 70대 버스 기사를 운전석 창문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YTN은 어제(7일) 저녁 경기 화성시에서 40대 버스 기사 A 씨는 동료 기사인 70대 B 씨를 운전석 창문에 매달고 그대로 버스를 50m가량 움직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B 씨는 발이 도로에 닿았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다 결국 바닥에 떨어져 뒹굴었습니다. 이 사고로 B 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는 인터뷰에서 "버스 기사와 문제가 있었나 보다. 운전하는데 사람을 옆에 매달고 그냥 간 거다"라며 "뒷머리에서 피가 나고 그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몸 상태를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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